[국가인권위바로잡기공동행동][소수자인권위][성명] 인권위 역사상 전례 없는 보직 반납, 안창호는 즉각 사퇴하라

[국가인권위바로잡기공동행동][소수자인권위][성명]
인권위 역사상 전례 없는 보직 반납, 안창호는 즉각 사퇴하라
국가인권위원회 25년 역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과장들의 보직 반납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김재석 군인권보호총괄과장, 박광우 차별시정총괄과장, 권혁장 기획재정담당관, 윤채완 전 조사총괄과장, 남경혜 정보화관리팀장, 육성철 광주인권소장, 총 6명이 보직 반납을 선언했다. 직원들의 이같은 행동은 더 이상 안창호 체제하에서 국가인권위원회가 몰락하는 것을 두고볼 수 없다는 처절한 외침이다.
2024년 9월 안창호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한 지 이제 약 1년 7개월이 지났다. 3년의 임기 중 절반을 갓 넘겼지만 이미 안창호 체제 하에서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기구로서의 가치는 끝없이 훼손되어 왔다. 최근 서울퀴어문화축제 참여와 관련해서도 안창호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국가인권위원회 공식 참여 안건을 상정조차 하지 않았고,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선동하는 거룩한 방파제 국민통합대회에도 참여한다는 이야기를 내놓았다. 이는 구조적 혐오와 차별에 대해 안창호가 얼마나 무지하며 오히려 혐오에 동참하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국가인권위원회 역사에서 씻을 수 없는 치욕인 내란수괴 윤석열 비호 안건 의결은 어떠한가. 지난 22일 법원은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의 내란 가담 혐의를 인정하여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그럼에도 윤석열을 비호함과 더불어 박성재에 대한 탄핵소추를 각하하라는 권고를 냈던 안창호는 아직까지 어떠한 책임있는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여전히 내란에 동조하고 이에 대한 반성도 없는 안창호는 국가인권기구의 수장으로 단 하루도 더 있어서는 안 된다.
보직 반납을 선언한 직원들의 용기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안창호는 과연 더 이상 국가인권위원회를 대표할 자격이 있는가. 조직의 위상이 무너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사무총장 이하 국·과장급 간부들은 인권위 정상화를 위하여 어떠한 역할을 하여야 하는가. 그리고 정부와 국회, 시민사회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정상화를 위하여 어떠한 행동에 나서야 하는가.
국가인권위원회의 정상화를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관망과 침묵이 아니라 책임 있는 결단이다. 정부와 국회, 시민사회, 그리고 국가인권위원회 구성원 모두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은 보직 반납을 선언한 직원들의 용기 있는 결단을 지지한다. 우리는 국가인권위원회 정상화를 바라는 이들과 함께 인권위의 독립성과 인권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끝까지 함께 싸울 것이다.
2026. 6. 24.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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