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권, 평화를 위해 행동하는 양심이 되자!”

2009-08-20 111


“민주 인권 평화를 위해 행동하는 양심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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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민주화와 인권, 통일을 위해 온 몸 바치셨던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나라의 큰 어른을 잃어서인지, 대통령이 원하던 민주와 통일이 후퇴해서인지, 아니면 3개월도 채 안되는 시간에 민주 개혁 정부의 대통령 두 분을 모두 잃어서인지 많은 시민들은 슬픔과 충격에 빠져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맞아 전국적인 애도의 발길이 이어지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대립했던 정치인과 정치세력도 추모를 통한 화해에 나서고 있으며, 북한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영결식에 조의방문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북한의 특별한 예우에 따라, 경색된 남북관계가 풀려나가는 ‘징검다리’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김대중 전 대통령은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과 대립의 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잇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도 이러한 추모 열기를 반영하여 김대중 전 대통령 장례를 국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으며, 오는 23일 일요일 오후 2시 국회광장에서 영결식을 거행하게 됩니다.  한편, 8월 22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서울광장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시민추모문화제]를 규모있게 개최하여, 고인의 삶과 죽음을 가슴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갖을 예정입니다.

한 평생 민주의의와  인권,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난 삶을 돌아보며 “민주․인권․평화를 위해 행동하는 양심이 되자!” 고 다짐해 봅니다.


다시 한 번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영면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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