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앤프리덤’의 감독 켄로치의 신작 ‘빵과 장미’를 민변회원에게 무료로 상영합니다.

‘빵과 장미’는, 멕시코 국경을 넘어 불법체류자가 된 마야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는 언니의 도움으로 빌딩 청소부로 취직하지만, 의료보험적용과 휴가 등은 꿈꿀수조차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노동운동가 샘을 만나 그와 함께 투쟁하며 노동자의 권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물론, 켄로치 감독은 그의 이전 영화에서처럼 여기서도 주제의식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지만, 비장하고 직설적인 어조로 일관하는 것이 아니라 유머와 농담섞인 어투로 한결 밝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는 평입니다.

모임의 회원위원회에서 기획하고, 사무국에서 준비하고 있는 ‘빵과 장미’ 상영회에는 가족 및 동료 모두 동반 가능합니다.

■ 일시 : 6. 27. (목) 오후 8시30분
■ 장소 : 씨네큐브2관
(찾아오시는 길, 여기로~)